푸꾸옥 노보텔 리조트 조식 뷔페 리뷰
여행 중 머물렀던 노보텔 리조트 디럭스 방갈로룸을 소개해드렸었는데요, 이번엔 이어서 조식 뷔페에 대한 후기를 전해드리려 합니다. 조식이 포함된 1박 요금이 약 8만 원 수준으로 매우 합리적이었고, 위치까지 좋아 푸꾸옥 리조트를 고민 중이시라면 적극 추천하고 싶은 곳입니다.
푸꾸옥 노보텔 리조트 소개
푸꾸옥은 한국의 여름보다 더 덥고 습한 6월에 방문했는데요, 아침부터 후덥지근한 날씨가 이어졌지만 조식을 먹기 위해 레스토랑으로 향했습니다.
조식은 오전 6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제공되며, 가장 붐비는 시간대는 오전 8시에서 9시 30분 사이입니다. 플로팅 조식도 요청 시 약 50만동으로 이용 가능하다고 안내되어 있었습니다.
아코르 호텔의 유료 멤버십인 ‘아코르 플러스’ 사용 시 레스토랑에서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2인 식사 시에는 50%, 3인은 33%, 1인은 25% 할인을 받을 수 있어 유용하더군요.
리조트 규모답게 조식당은 꽤 넓었습니다. 야외 좌석도 있었지만 더운 날씨 때문에 대부분 실내 좌석을 이용했고, 에어컨이 강하지 않아 비교적 덥지 않은 자리 선점이 중요했습니다.
푸꾸옥 노보텔 리조트 조식
과일 코너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습니다. 다양한 열대과일이 준비되어 있었고 당도도 꽤 높았어요. 다만 생망고는 없었고, 망고는 근처 야시장에서 따로 구입해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베트남 특유의 프랑스식 베이커리 문화 덕분에 빵 코너도 인상적이었는데요, 특히 미니 바게트는 바삭하고 고소해서 여러 번 가져다 먹었습니다.
샐러드, 요거트, 시리얼 등 가볍게 먹기 좋은 메뉴들도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었고, 깔끔한 플레이팅으로 보기에도 좋았습니다.
오믈렛 등 계란 요리는 즉석에서 주문하면 바로 만들어주는 라이브 스테이션이 있어 신선함이 느껴졌습니다.
핫푸드 섹션에서는 베이컨, 소시지, 딤섬, 쌀국수 등이 제공됐지만, 메뉴 가짓수 대비 먹고 싶은 음식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푸꾸옥에서 다녀본 4개 리조트 중 가장 음식 선택 폭이 적었습니다.
조식 식사
제가 좋아하는 과일을 다양하게 가져와서 신나게 맛봤습니다. 특히 열대과일은 한국에서 접하기 어려운 것들이 많아 여행지에서 즐기기에 좋았습니다.
반미 바게트는 바삭하면서 속이 촉촉해 너무 맛있었고, 여러 개를 리필하게 만들었습니다.
즉석 쌀국수 코너도 있어 따뜻한 국물 음식이 필요할 때 간단히 즐길 수 있었고, 매일 토핑이 조금씩 바뀌어 선택의 재미도 있었습니다.
리뷰 총평
푸꾸옥 노보텔 리조트의 조식은 가격을 고려하면 충분히 만족스러웠습니다. 메뉴 구성에서 아쉬운 점은 있었지만, 빵과 과일, 쌀국수는 매우 맛있었고 리조트에서 간단히 한 끼를 즐기기에 적합한 수준이었습니다. 가성비 있는 리조트를 찾으신다면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