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A 크라운 플라자 오카야마 숙박기
안녕하세요! 최근 일본 기차 여행 중 오카야마에 위치한 ANA 크라운 플라자 오카야마(ANAクラウンプラザホテル 岡山)에서 2박을 했습니다. IHG 그룹 소속 4성급 호텔로, 편리한 위치와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입니다. 오늘은 장단점과 여행자에게 유용한 팁을 함께 정리해 소개할게요 😊.
오카야마 도착 🚅
신오사카역에서 산요 신칸센을 타고 오카야마역에 도착했습니다. 오카야마역은 동쪽과 서쪽 출구로 나뉘어 있는데, ANA 크라운 플라자 오카야마는 서쪽 출구 쪽에 있어 접근성이 뛰어났습니다. 역과 호텔은 지붕이 있는 통로로 연결되어 있어 비 오는 날에도 걱정 없이 이동할 수 있습니다. 여행 가방을 끌고 이동해야 하는 경우, 이런 세심한 설계가 특히 유용했어요.
체크인 및 로비
호텔 입구에는 크라운 플라자 특유의 레드 카펫이 깔려 있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잘 보여줍니다. 안으로 들어서면 프런트 데스크가 바로 보이고, IHG 리워즈 클럽 회원 전용 카운터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1층 주요 편의시설로는 프런트 데스크, 레스토랑, 비즈니스 센터, 부티크 숍이 있었어요. 로비는 넓진 않았지만 깔끔하고 여유로운 분위기로, 4성급 호텔다운 편안함을 제공했습니다.
객실은 9층부터 18층까지 운영되고 있으며, 19층과 20층은 연회장 및 레스토랑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17층과 18층은 클럽층으로, 해당 객실 투숙객은 클럽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조식은 20층에서 제공되며, 탁 트인 도시 전망을 감상하면서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호텔에는 피트니스 센터나 스파 같은 부대시설은 마련되어 있지 않습니다.
호텔 객실
제가 머문 객실은 15층에 위치한 프리미엄 룸(1512호)였습니다. 넓고 깔끔했으며, 호텔이 약간 연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관리 상태가 매우 양호했습니다. 트윈 베드는 넉넉하고 편안했으며, 비즈니스용 데스크도 잘 갖춰져 있어 출장객에게도 적합했습니다. 대형 TV와 아늑한 소파도 객실을 더욱 편안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객실 크기는 스탠다드 룸이 약 18m², 프리미엄 룸은 약 25m²로, 장기 투숙자에게 특히 추천할 만했습니다. 창밖으로 보이는 오카야마 시내와 신칸센 선로 전망도 매력적이었어요. 단, 창문을 열 수 없다는 점은 아쉬웠습니다.
수면 편의 시설
호텔에서는 특별히 ‘슬립 어드밴티지(Sleep Advantage)’ 키트를 제공하는데, 이 키트에는 배스 솔트와 수면 마스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여행으로 지친 몸을 풀어주는 데 큰 도움이 되었어요. 또한 가습기 겸 공기청정기, 무료 인스턴트 커피 및 녹차, 고속 LAN 케이블까지 기본 어메니티가 충실히 제공되었습니다.
20층 조식 후기
조식은 숙박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였습니다. 20층에서 제공되는 조식은 환상적인 도시 전망과 함께 즐길 수 있어 더욱 특별했습니다. 에그 스테이션에서는 주문 카드를 제출하면 맞춤형 요리를 직접 테이블로 가져다줍니다. IHG 회원에게는 창가 좌석과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되어 더욱 특별한 경험이었어요. 뷔페 메뉴는 일본식과 서양식이 균형 있게 구성되어 있었고, 신선한 사과를 비롯한 과일 제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장단점 요약
장점 👍
- 오카야마역 서쪽 출구 인접한 뛰어난 위치
- 넓고 조망 좋은 객실
- 세심한 수면 편의시설
- 수준 높은 조식과 멋진 전망
- 친절한 직원 서비스
단점 👎
- 창문이 열리지 않아 환기 제한
- 피트니스 센터, 온천 등 레저 시설 없음
- 약간 오래된 객실 인테리어
최종 생각
ANA 크라운 플라자 오카야마는 위치와 서비스, 객실 퀄리티를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오카야마 여행자에게 훌륭한 선택지입니다. 특히 IHG 회원이라면 추가 혜택까지 누릴 수 있어 더욱 추천하고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