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487 인천-푸꾸옥 프레스티지 클래스 탑승기
안녕하세요! 😊 오늘은 인천공항에서 푸꾸옥까지 대한항공 KE487편 비즈니스(프레스티지) 클래스로 여행한 후기를 전해드리려 합니다. 이번 노선은 프레스티지 슬리퍼 좌석이 설치된 A330-300 기종이었는데요, 라운지 이용부터 넓은 좌석과 기내식까지, 목적지까지 가는 동안 충분히 힐링할 수 있었던 경험이었습니다. 푸꾸옥 여행을 준비 중이시라면 참고해보세요!
인천공항 대한항공 KE487 체크인
프레스티지 클래스 예약 고객은 인천공항 제2터미널 A카운터의 전용 체크인 공간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긴 줄 없이 빠른 수속이 가능했어요. 이코노미 클래스 고객을 위해서는 모바일 체크인 및 셀프 백드롭이 준비되어 있어 매우 편리했습니다.
이번에는 특별히 종이 항공권을 선택했어요. 요즘은 대부분 모바일 QR코드를 쓰지만, 여행 기념품 삼아 간직하고 싶어서 종이 티켓을 받았습니다. 비즈니스 승객은 이후 포스팅에서 따로 다룰 라운지 이용 혜택도 받을 수 있답니다.
대한항공 KE487 탑승: 인천 – 푸꾸옥
탑승구에 도착했을 때, A330-300 항공기가 대기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기종은 2-4-2 배열로 좌석이 배치되어 커플 여행에도 안성맞춤입니다. 다만, 출발 직전에는 항공기 기종이 변경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슬리퍼 좌석
프레스티지 슬리퍼 좌석은 180도 평평하게 펼쳐져서 침대처럼 누울 수 있습니다. 길이는 198~203cm로 장신인 분들도 충분히 편히 쉴 수 있었어요. 다만 좌석 폭은 살짝 좁게 느껴질 수 있고, 프라이버시가 완벽하진 않습니다. 단거리에는 무난하지만 장거리에서는 아쉬울 수도 있겠네요.
대한항공 KE487 기내 서비스
탑승하자마자 승무원과 사무장이 따뜻하게 인사를 건네며 오늘 비행과 날씨에 대해 친절히 설명해주셨습니다. 난기류가 있을 수 있다고 했지만, 실제 비행은 매우 순조로웠어요.
좌석에는 미리 물병이 준비되어 있었고, 탑승 후 바로 웰컴 드링크와 스낵 믹스가 제공되었습니다. 구아바 주스가 대표 음료지만, 저는 오렌지 주스를 선택했어요. 상큼해서 더 좋더라고요. 스낵은 맥주와 궁합이 좋아서 여행 기분을 제대로 끌어올려줬습니다.
좌석 선택 팁
이번 여행에서는 7A와 7B 좌석을 이용했습니다. 넓긴 했지만 모니터가 수납식이라 이착륙 때는 약간 불편했어요. 오른쪽(G/H) 좌석을 고르면 푸꾸옥 착륙 직전,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대한항공 KE487 기내식
메뉴는 다음과 같습니다.
- 매콤 불고기 라이스 랩
- 머스터드 소스 비프 스테이크(미디엄)
- 칠리 갈릭 치킨
사전 주문 메뉴도 있었습니다.
- 갈비찜
- 말린 명태
- 토마토 소스 해산물
다이닝 경험
식사는 망고 소스를 곁들인 가리비 요리로 시작했습니다. 상큼하고 부드러운 맛이 인상적이었어요. 그리고 애피타이저는 훈제 연어 샐러드였습니다. 신선하고 좋았지만 드레싱이 약간 쓴맛이 강했어요.
메인은 머스터드 소스 비프 스테이크를 선택했어요. 적당히 잘 익었지만 식감은 평범했네요. 감자와 채소 사이드가 조화를 잘 이루었습니다.
추가로 매운 불고기 라이스 랩도 먹어봤는데요, 특별함은 없었지만, 신선한 야채 덕분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었습니다.
디저트로 하겐다즈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블루베리, 수박, 파인애플 과일이 제공되었습니다. 상큼하게 식사를 마무리할 수 있어 만족스러웠어요.
식사 후 휴식과 착륙
식사 후에는 어메니티가 잘 갖춰진 화장실을 이용하며 리프레시 할 수 있었습니다. 조명이 어두워진 객실에서 영화를 보며 편안하게 시간을 보내다 푸꾸옥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푸꾸옥 공항은 규모가 작아 빠르게 입국 심사를 마치고 나올 수 있었습니다. 전체 비행 내내 편안하고 부드러운 흐름이 인상적이었어요.
대한항공 KE487에 대한 최종 소감
비록 퍼스트 클래스 수준의 화려함은 아니었지만, KE487 프레스티지 클래스는 가격 대비 훌륭한 서비스와 편안함을 제공했습니다. 인천-푸꾸옥 노선을 고민 중이라면 자신 있게 추천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