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마야 우붓 리조트 마야사리 레스토랑 디너와 케착댄스 체험
발리 여행 중 우붓 지역을 찾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저도 이번에 마야 우붓 리조트에서 스파와 디너를 예약하고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마야 우붓 리조트 & 스파는 입구부터 보안이 철저하고 규모도 상당히 커 다양한 시설과 서비스를 갖추고 있었어요👍 오늘은 리조트 내 마야사리(Mayasari) 레스토랑에서의 저녁 식사와 케착 댄스(Kecak Dance) 공연 후기를 공유드리겠습니다.
마야 우붓 리조트 & 스파, 마야사리(Mayasari) 레스토랑 소개
우붓 시내에서 마야 우붓 리조트로 가는 길목에는 대형 조형물이 눈에 띄었는데요. 바로 아르주나(Arjuna) 동상입니다. 우붓의 전통과 예술, 힌두 신화를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사진 촬영 명소로도 유명하다고 해요.
우붓 시내에서 리조트까지는 도보로 이동하기에는 다소 거리가 있어 택시나 차량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차량으로 이동하면 금방 도착할 수 있어 접근성도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리조트 입구에서는 철저한 보안 점검 후 로비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리조트는 생각보다 규모가 커서 놀랐습니다. 로비에 들어서자마자 우붓 특유의 자연 친화적 분위기가 느껴졌고, 전통 악기인 린딕(Rindik)의 라이브 연주가 흘러나와 발리 특유의 감성을 더했습니다 : )
저희는 먼저 스파 트리트먼트를 받은 후 저녁 시간이 되어 마야사리(Mayasari) 레스토랑으로 이동했습니다. 이곳은 리조트 내 대표 레스토랑으로 조식, 애프터눈 티, 디너를 모두 이용할 수 있어요.
마야사리 레스토랑에서는 저녁 식사와 함께 전통 공연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실내외 다양한 좌석이 마련되어 있고, 특히 야외 좌석은 공연을 가까이서 볼 수 있어 인기였습니다. 저희도 케착 댄스를 보기 위해 야외 테이블을 선택했어요. 테이블이 금방 만석이 되기 때문에 사전 예약을 추천드립니다.
마야사리(Mayasari) 저녁 식사 후기
자리 안내를 받고 착석하니, 테이블에는 케착 댄스(Kecak Dance) 공연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이런 세심한 배려가 인상적이었어요. 메뉴판은 QR 코드로 확인할 수 있어 주문이 편리했습니다. 메뉴를 고르기 어려우시면 직원에게 추천을 받아보셔도 좋습니다👍
식전 음료로는 목테일 모히또와 망고 쉐이크를 주문했습니다.
저희는 이른 저녁 시간에 방문해 주문 후 음식이 빠르게 준비되었습니다.
야채가 먹고 싶어 주문한 시저 샐러드(Maya Caesar Salad, 175k)는 신선하고 아삭한 식감이 좋았습니다. 발리에서는 신선한 샐러드를 찾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더욱 만족스러웠습니다.
트러플 향이 풍부한 트러플 머쉬룸 스프(Truffle Mushroom Soup, 125k)도 주문했습니다. 따뜻하고 고소한 맛이 애피타이저로 훌륭했고, 독특한 그릇 디자인도 식사를 한층 특별하게 해줬습니다.
이어 사테 플래터(Balinese Sate Campur)를 맛보았습니다. 다양한 고기 꼬치가 숯불에 구워져 향긋했고, 발리 특유의 양념이 잘 어우러져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메뉴였습니다👍
직원 추천 메뉴였던 우붓 스타일 오리 튀김(Ubud Crispy Bebek Goreng, 250+)도 주문했습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이 훌륭해 술안주로도 제격이었습니다 ㅎㅎ
추가로 나시고렝(Nasi Goreng, 135k)도 함께 주문했는데요. 치킨 사테와 함께 나온 고소한 튀김과 삼발소스 조합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레스토랑마다 스타일이 달라 매번 먹어도 질리지 않는 메뉴였어요.
식사 후에는 논알콜 목테일을 하나 더 주문했습니다. 알콜은 피하면서도 칵테일처럼 기분을 낼 수 있어 만족스러웠습니다. 여행 중 컨디션을 생각해 논알콜 음료를 선택했어요.
디저트로는 영 코코넛과 베스트셀러 치즈 케이크(Beng Beng Cheesecake)를 주문했습니다. 영 코코넛은 갈증 해소에 좋고, 치즈 케이크는 달콤하고 부드러워 마무리 디저트로 딱이었습니다. 영 코코넛에는 예쁜 로고 각인이 되어 있어 사진 찍기에도 좋았습니다.
케착 댄스(Kecak Dance) 공연
식사를 마칠 무렵 테이블이 모두 가득 차고, 8시 15분이 되자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케착 댄스는 야외 어디서든 잘 보이지만, 가까이서 보고 싶다면 조금 일찍 도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연은 배우들이 화려한 의상과 분장을 하고 등장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마야사리에서는 매일 다른 문화 공연이 진행되며, 저희가 방문한 날은 케착 댄스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자세한 공연 일정은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 )
문화 공연 일정:
- 일요일: 케착 댄스 (리드미컬한 “짝..짝..짝” 구호와 함께 라마야나 전설 속 전투 이야기를 표현하는 춤)
- 월요일: 바로웅 댄스 (선과 악을 상징하는 바로웅과 랑다의 신화적 전투를 그린 춤)
- 화요일: 개구리 댄스 (개구리와 공주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은 개구리처럼 움직이는 춤)
- 수요일: 파이어 댄스 (숨 막히는 불꽃 곡예 퍼포먼스)
- 목요일: 라마야나 댄스 (라마와 시타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발리 전통 설화 춤)
- 금요일: 조겟 댄스 (생동감 넘치고 관객과 소통하는 전통 발리 사교춤)
- 토요일: 레공 댄스 (우아함과 전통을 담은 왕실 발리 공연)
[Experiences at Maya Ubud Cultural Dining Experience]
케착 댄스 (Kecak Dance) 란?
케착 댄스는 1930년대 독일 예술가 발터 슈피스(Walter Spies)가 전통 의식과 힌두 서사시 ‘라마야나’를 조합해 만든 공연입니다. 악기 없이 수십 명의 남성 무용수들이 “케-착, 케-착” 구음을 반복하며 리듬을 만들어냅니다.
공연을 관람하기 전 케착 댄스의 유래와 내용을 알고 가면 더욱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악기가 없는 공연임에도 불구하고 구음과 움직임만으로 깊은 몰입감을 주었고, 화려한 무대 의상과 배우들의 표정 연기도 인상적이었습니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배우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타임이 마련되어 있어 추억을 남기기에 좋았습니다.
후기 정리
오늘은 발리 마야 우붓 리조트 & 스파의 마야사리 레스토랑에서 디너와 케착 댄스 공연을 즐긴 후기를 소개했습니다. 마야 우붓 리조트는 초록 가득한 자연 속에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 다음에는 꼭 숙박도 해보고 싶은 곳이었어요.
맛있는 디너와 발리 전통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찾고 계신다면, 마야사리 레스토랑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